작사가 데뷔 3. XYCL 수강생에서 XYXX 소속 작가로! 수강 후기와 곡 발매 이야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XYCL 수강생 출신 이수정 작가님(XYXX)의 인터뷰입니다!

이수정 작가님은 '케플러'의 'Back to the City'로 데뷔 후,

최근에는 XYXX 소속 작가로도 활동 중이신데요.

 

작가님의 최근 곡 발매 이야기와 작사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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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수정이라고 합니다.

 

 

 

 

XYCL은 언제부터 수강하셨는지,

총 작사하신 기간은 얼마나 되셨는지 궁금해요.

XYCL은 2021년 8월에 와서 베이직반부터 수강하였습니다.

총 작사한 기간은 타학원에서 수강했던 기간까지 합치면 5년에서 5년반정도 되는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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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매곡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버블시스터즈의 STEP(Can you feel it)은 가고자 하는 길 앞에 덩굴 같은 장애물이 있더라도

‘이까짓거 내가 다 없애!!’ 마인드로 전부 태워버린 후 나를 믿고 앞으로 나아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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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시스터즈 - STEP (Can you feel it) 듣기]

https://youtu.be/ixQlC5Odq0U?feature=sha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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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곡과 관련하여 특별한 작업기가 있거나 공유하고 싶은 비하인드가 있을까요?

곡 자체가 파워풀해서, 사랑이야기도 좋지만 의미 있는 메시지를 담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버블시스터즈분들 자체가 방향성이었습니다. 매번 버블시스터즈만의 음악을 꾸준히 하시는 것을 보고,

‘그래, 하고자하는 게 있으면 이렇게 나를 믿고 나의 스타일과 템포로 가면 되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시에 그려진 그림이, 어두운 밤이지만 앞으로 다가올 미래가 즐거워서 오히려 심장이 뛰고 정신이 말똥한 화자가

하얀 달빛을 맞는 장면이었습니다.

어떤 상황도 두렵지 않다는 의지를 먼저 표현하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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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사가 채택이 될 거라고 생각하셨을까요? 아니면 전혀 예상하지 못하셨을까요?

늘 ‘채택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은 하지만, 예상은 못했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이게 안될리가 없음’보다는 ’못먹어도 GO! 일단 쓰고 일단 내!’의 마음이 더 컸습니다.

하지만 메시지가 어떻게든 와닿을 수 있게 해결하겠다는 생각은 놓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XYCL에서 항상 강조하는 선결문제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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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스 연락을 받으셨을 때 어떠셨나요?

‘헉!!!!!(온갖감정이축약)

그 때 당시 목표가 올해 하나만 꼭 어떻게든 하기였는데 연말에 픽스 됐다는 연락을 받으니까 그냥 너무 감사했습니다.

거짓말같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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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생각했을 때, 내 가사가 픽스된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의도했던 메시지가 잘 담겨서라고 생각합니다.

 

 

 

 

시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나만의 특별한 노력 혹은 공부나 방법이 있을까요?

나만의 작업 스타일과 인풋을 얻는 방법이 있다면?

다들 비슷하실 거 같은데, 노래가 발매가 되면, 데모랑도 비교해보고 제가 쓴 가사랑도 비교해보면서 발음디자인,

풀리는 흐름 등을 확인해봅니다. 그리고 선결문제 해결에 집중을 많이 하려고 하고, 쉽게 쉽게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만의 작업 스타일이라고 마땅히 말할 건 없는데, 그냥 저는 자리에 앉으면 괴로워도 1절은 어떻게든 끝내려고 합니다.

그래야 마음이 편해지면서 부담이 좀 가라앉는 거 같아요.

그러면서 작업할 때 덜 괴롭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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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풋을 얻는 방법! 이건 저도 궁금한데!!! 딱히 없습니다 ㅎㅎ 근데 저도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참 많은데,

작가님들이 다 공통적으로 노래에서 얻는다고 하셨거든요. 처음엔 이해가 진짜 안갔는데,

요즘엔 살~짝 무슨 말인지 알겠더라고요.

그래서 노래 편식 안하고 들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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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YCL 클래스 수강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피드백이 있다면?

선결문제를 먼저 해결하고 시작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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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YCL에는 멤버십 제도라고 해서, 피드백 없이 데모 시안 만을 받아서 혼자 작업해볼 수 있는 클래스도 있어요,

프로반 수강하면서 멤버십도 함께 들으셨는데, 혼자 작업 하실 땐 어떠셨는지,

그리고 프로 클래스를 들을 땐 어떠셨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프로 클래스는 같은 곡과 리드를 가지고 다른 수강생분들은 어떻게 푸는지 볼 수 있어서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저의 상황에 맞는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어떻게든 작업물을 제출하게 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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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작업할 때는 자유로워서 좋았습니다. 이건 제 성향문제?이기도 한데,

‘피드백을 받는다’ 라는 거 자체가 저를 얽매서 작업할 때 더 생각도 많아지고 스스로 답답해져요.

근데 멤버십은 그런 과정자체는 없으니까 마음이 편해서 수업을 들었을 때보단 행복하게(그렇다고 수업이 불필요했다는 게 아님), 자유롭게, 꿈을 펼쳤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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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YCL은 데모가 굉장히 많이 제공되는 학원이예요, 회사 일과 작사 일을 병행하고 계신데, 현생에 치이다 보면, 원하는 만큼 시안을 많이 못 쓰는 경우도 분명 생기잖아요,

회사와 작사 일을 어떻게 병행하고 있는지, 또 일정 조율은 어떻게 하시는 편인가요?

들어오는 모든 곡을 다 쓰면 정말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에, 일단 지금 내 상황에서 다 하는 건 욕심이라는 걸 인정하고, 제 스케줄를 고려하면서 할 수 있을 것 같은것만 하려고 합니다.

그래도 웬만해서는 주 2~3개는 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일정조율은 XYCL은 보통 마감이 오후 6시까지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약속을 잡게된다면 주말 오후 6시 이후로 잡으려고 합니다. 평일에는 웬만해선 약속을 안잡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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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 공부를 하시면서 어려웠던 순간이 있을까요?

작사를 하면서 나를 버티게 해줬던 XYCL만의 장점이 있다면?

어려웠던 순간은 솔직히 매일이요 (ㅎㅎ….). 성취감은 있지만, 성취감만으로는 안 되는 곳이기 때문에

매번 스스로를 다잡는 시간이 필요한 거 같습니다.

장점은 좋은 선생님들(멘토)이 계신다. 그리고 어떻게든 결과물이 나오게 하려고 애써주신다.

이제 저만 잘하면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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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을 쓰고 발매 되기까지의 과정에 있어서 XYCL만의 장점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밑에 질문에도 있는데, 녹음실에 간 게 좋았어요. 제가 나름 불러본다고 불렀는데,

실제로 가수분들이 부를 때 제가 생각한 거랑 다른게 엄청 많더라고요.

그걸 직접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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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실도 가셨다고 들었어요!

진짜 신기했고요. 발음하기 힘든 발음이 뭔지, 왜 쉽게 쓰라고 하는지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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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하신 음원발매 프로젝트가 비정기적 프로젝트에서 매 월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바뀌었는데 어떠신가요?

데뷔가 간절하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큰 문이 열렸다고 생각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이렇게 데뷔에 한발자국 더 가까워지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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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같은 마음으로 고군분투하고 있을 수강생 분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실까요?

진짜로 온 맘 다해 진심으로 파이팅입니다!!!!!!!!!!!!!!!

만약 하나만 말할 수 있다면 무조건 저 말뿐입니다. 정말 질문에 있는 말 그대로 고군분투하는 중이니까요.

저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아 내가 인생난이도를 노멀에서 하드로 스스로 바꿨구나ㅎㅎ

하지만 그만큼 노멀 때보단 심심하진 않아서 다행이다ㅎㅎ(긍정파워) 같이 긍정회로를 돌려가며 힘내요.

 

그리고 이건 그냥 현실적인 조언인데, 혹시 직장때려칠까 생각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한번만 더 생각해주세요!!!

(여기 다니다간 심신건강 무너진다하는 예외적인 상황 제외)

직장을 그만두면 시간적 여유는 많아질 수는 있지만, 그거 말고 장점은 없는 거 같아요(경험자).

작사가가 단기간에 되면 참 좋겠으나, 어찌됐든 시간와 돈이 꽤 들기 때문에, 직장이 있어야 그 시간을 버틸 수 있고

수강료도 감당이 가능합니다.

그래야 사람이 여유로워지고 그래서 가사도 더 잘 쓸 수 있는 거 같아요.

물론 작사가가 빨리 된다고 해도 돈을 처음부터 많이 벌 수 있는 경우는 희박하니까 어쨌든 직장은 필요합니다.

시간적 여유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니, 재취업이나 공부나 뭐든 시간이 별도로 들어가는 건 똑같아서

그렇게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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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직장이 확실히 이 분야에서 건강하게 버틸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건 확실한 거 같아요.

그러니까 꼭 잘 생각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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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YCL의 수강생이라면 (아마도) 모두가 안다는 유명한 말!

선결문제 먼저 해결하기!

작가님도 선결문제 해결에 집중하시는 것 같아요

그렇기에 의도한 대로 명확한 메세지를 담은

가사가 나오는 게 아닌가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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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이야기 나눠주신 이수정 작가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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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궁금하신 사항은 아래 댓글로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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